제주도를 향하다.
드디어 제주도에 가나보다.
일생에 배를 타본 적이 과연 몇 번이었던가..
아마 이번이 두번째일테지.
게다가 이렇게 혼자서 이런 것들을 타는 건 처음이지 않던가.
(더군다나 알바비로 여행비를..)
말이 많다.
어쨌든, 배에 오르기 시작했다.
카훼리 레인보우호의 뒷모습.
앞모습..
최대한 잘 찍으려고 노력했지만..
처음에 배의 높이를 보고 기겁했다.
이걸 어떻게 들고 올라간담..
자전거의 무게는 13Kg. 짐 무게는..
여행 전에 재본다는 것을 깜빡하고 재보지 않아서 알 수 없..
..지만, 최소 8Kg.
무게는 그렇다치고서라도 부피가 커서 이걸 어쩌나..싶었는데, 승무원이 자전거로 배를 처음타냐면서 자전거 드는 방법(;;)을 알려주어 참 고마웠다.
(사실 내가 무식하게 계단으로 끌고 가려고 해서 안쓰러워 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_ㅡ;;) )
올라가자 선장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구석에 묶어두라고 해서 그렇게 함. :)
일생에 처음 타보는 배 그리고 만남.
정말이지 배는 처음 타보았다.
여행 후의 얘기지만, 배가 이렇게 좋은 것인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평소에 나는 '배'라는 것이 다분히 느리고 불편하고 멀미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그 쓸떼없는 환상은 무참히 깨져버리고, 여유가 난다면 배를 이용한 여행을 한번쯤은 더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는 작지 않았다.
1등 객실과 2등 객실은 4~6인용 방 안에 2층 침대가 있었고, 내가 들어갔던 3등 객실은 그냥 맨 바닥에 수 십명이 같은 방을 쓰는 구조였다.
3등 객실에 주는 아이템이라곤 베개 같이 생기지 않은 베개일뿐.
안에는 매점도 있었고, 식당도 있었고 있을 것들은 다 있었다.
나는 그런 것도 모르고 먹을 것들을 챙겨서 승선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던 듯 하다.
(하지만, 배 안의 물건들은 가격이 비싸 나름대로 소득도 있었음.)
배에 처음 올랐으니 객실을 구경하자마자 얼른 나가서 요리조리 구경하고 싶었는데, 누군가 나에게 아는 척을 한다.
누군가: "저기, 혼자 여행하세요?"
나: (화들짝 놀라며) "네?? 아, 네.."
누군가: "아까 보니까 자전거 타고 오신 것 같던데, 자전거로 여행하시나봐요."
나: "아, 네. 자전거로 요리조리 돌아다니고 있어요."
누군가: "제주도 일주하시려고 하나봐요?"
나: "네. 그러려고 하는데, 일주보다 제주도 여행기들을 보니 투어를 하고 싶네요. ^^ "
거기서 한참을 대화했던 것 같다.
대화가 잘도 통했다.
그 쪽에서 먼저 마음을 열었으니 나도 마음을 열었고, 그냥 그냥 사는 얘기들을 하면서 조금 친해진 것 같았다.
아, 나이는 27세였고, 이름은 고승진.
경기도 어딘가(;;)에 산다고 했고, 원래는 제주도에 오려던 게 아닌데, 서해안에 파도가 커서 작은 배들이 떠나지 못해 얼떨결에 제주도에 가게 되었다고 했다.
PC방에서 찾아보니, 제주도에 스쿠터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어 스쿠터로 제주도를 돌아볼까하고 얼른 승선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속얘기를 들추었다.
사실, 그 형은 뇌성마비였는데, 태어날 적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고, 중학교에 들어갈 무렵부터 증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그 후부터 학교에 다니며 참 힘들어했고, 시간이 흘러서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큼은 자유가 될 수 있는 여행이 좋다고 했다.
22세에 대학교를 휴학하면서까지 유럽 배낭여행을 홀로 다녀왔고, 그 외에 국내의 강원도라든지 곳곳의 관광지들을 혼자 다녔더랬다.
사실, 나도 형을 처음 보았을 때 어눌한 발음을 보기는 했지만, 사람은 안경을 씌우고 보면 안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대화했던 것 같다.
사실 잘 알지도 못했다.
형이 자기 얘기를 할 때에 내가 대꾸를 해주었는데, 잘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그 형과 만나게 되면서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만났다.
사실 형이라고 부르는 것도 형이 먼저 말을 놓자는 말에 내가 형이라는 호칭을 먼저 쏘아서 서로 말을 놓게 되었다. (-_ㅡ;;)
어쨌든, 그렇게 이리저리 대화를 하다 배는 출발했고 그제서야 배의 옥상(이걸 뭐라고 하나;;)로 올라갔다.
배 갑판 위에서 이곳 저곳 찰칵 찰칵.
배 위에서 나.
올릴 때마다 찍은 것을 후회하는구나.. (-_ㅜ;;)
나 그리고 만났던 고승진 형.
그리고 나중에 혼자 배의 이리저리를 둘러보고 싶어 따로 촬영을..
사실, 배이다보니 바람이 억수로 마이 불었더랬다.
원더풀! @@;;
1등실 조망대
그리고 내 자전거를 보러 간 곳에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여러 자전거들이..@@;;
내 작은 눈으로 봐도 모두 고급 모델들이었다.
(내 기준에는..)
디스크 브레이크와 속도계는 나보다 상급 기종들이었고, 하여간 여행을 준비하면서 자주 봤던 자전거들이었다. @@;;
후에 이 자전거들과도 인연이 생기지만.. :)
무슨 섬?
그리고 어둑어둑해지는 밤.
사진 보면 알겠지만, 설정샷. :)
이 때부터 영화 '타이타닉'이 계속 머리 속을 멤돌기 시작했다.
슝슝 잘도 달리던 배.
배에 같이 타고 가는 차량들.
제주도민이 사용할 법한 새 차량들도 여러대 보였다. :)
계단을 오르다 수평선을 보고 찰칵. :)
부웅......
수평선과 배와 자동차.
그리고 다시 돌아와 내 A3000을 꺼내어 듣던 화이팅 대디는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달짝지근 한 것이 지금 사진을 보면서도 군침이 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면 줄곧 군침이 도는 나도 모를 이 증상은 내가 봐도 재미있다. :)
화이팅 대디는 이번에 앨범도 구입했고 하니 금방 소개를 하겠음.
노래도 일품이고, 이 곡을 처음으로 들려주었던 친구 녀석도 다시 한번 고맙고..
하여간 여러가지 스토리가 있는 노래다.
미리 화이팅 대디 밴드 화이팅! :)
그리고 여행일지를 펼치다 본 칫솔님의 컴퓨터 역사 신문.
하나하나 직접 인쇄하여 스크랩했더랬다.
그 중 인쇄가 잘못된 것은 이면지로 사용했더랬는데, 그것들 중 일부..
여행 중에 이 종이를 보니, 묘한 기분이 드는 건 왜였을까..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취미와 관심사로 잡혀버린 이것들이 어린 시절에는 의지할 것을 찾아 방황했던 것들이었다.
그 의지할 것들에서 탈출하기 위해.
방황했던 것들에서 탈출하기 위해.
그래서 시작한 여행이어서가 아니었을까?
조금 뜬금없지만, 멋진 포스팅 해주신 칫솔님, 감사합니다. ^^;;
정말 재미있게 보고, 알찬 포스팅이었습니다. :)
한 8시 쯤 되었을까?
제주도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메뉴얼 모드로 노출 시간 늘려서 간신히 찰칵.
여전히 빠르게 달리고 있던 여객선. @@;;
무슨 스탠바이라고 했던가?
하여간 스피커로 선착장에 무슨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돛을 내려놓기 시작했음. :)
야간 사진이 이렇게 잘 나올 줄이야. :)
또 다른 만남. 그리고 제주도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여객선에서 내리면서 아까 봤었던 자전거들의 주인분들을 만나게 되었다.
연세가 지극히 드신 할아버지 6분이셨다.
내 자전거를 지긋이 보시던히 잠 잘 곳은 있냐고 물으셨고, 찾아봐야 한다..라고 말하자 뒤를 따라오라고 해서 승진 형과는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열심히 뒤를 따라가 용두암 앞에 있는 찜질방에 들어갔더랬고,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제주도에 발을 닿은 후의 제주도 이야기이니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끄적거려야겠다.
제주도서부터는 사진이나 글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니 지금처럼 하루씩 끊어서 포스팅하지는 못할 것임.. (...;;)
여행기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듯..
이동 경로( '-' :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 / '=' : 버스로 이동한 거리 / '~~~' : 배로 이동한 거리)
: 목포 고속 터미널 - 목포 국제 여객선 터미널 ~~~ 제주 여객선 터미널 - 제주 용두해수랜드.
이동 거리(총 이동 거리) - 자전거로만 이동한 거리임.
: 11km(227km)
포스팅 끝.
덧붙임) 내일부터는 제주도 여행기. @@;;
드디어 제주도에 가나보다.
일생에 배를 타본 적이 과연 몇 번이었던가..
아마 이번이 두번째일테지.
게다가 이렇게 혼자서 이런 것들을 타는 건 처음이지 않던가.
(더군다나 알바비로 여행비를..)
말이 많다.
어쨌든, 배에 오르기 시작했다.
카훼리 레인보우호의 뒷모습.
앞모습..
최대한 잘 찍으려고 노력했지만..
처음에 배의 높이를 보고 기겁했다.
이걸 어떻게 들고 올라간담..
자전거의 무게는 13Kg. 짐 무게는..
여행 전에 재본다는 것을 깜빡하고 재보지 않아서 알 수 없..
..지만, 최소 8Kg.
무게는 그렇다치고서라도 부피가 커서 이걸 어쩌나..싶었는데, 승무원이 자전거로 배를 처음타냐면서 자전거 드는 방법(;;)을 알려주어 참 고마웠다.
(사실 내가 무식하게 계단으로 끌고 가려고 해서 안쓰러워 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_ㅡ;;) )
올라가자 선장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구석에 묶어두라고 해서 그렇게 함. :)
일생에 처음 타보는 배 그리고 만남.
정말이지 배는 처음 타보았다.
여행 후의 얘기지만, 배가 이렇게 좋은 것인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평소에 나는 '배'라는 것이 다분히 느리고 불편하고 멀미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그 쓸떼없는 환상은 무참히 깨져버리고, 여유가 난다면 배를 이용한 여행을 한번쯤은 더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는 작지 않았다.
1등 객실과 2등 객실은 4~6인용 방 안에 2층 침대가 있었고, 내가 들어갔던 3등 객실은 그냥 맨 바닥에 수 십명이 같은 방을 쓰는 구조였다.
3등 객실에 주는 아이템이라곤 베개 같이 생기지 않은 베개일뿐.
안에는 매점도 있었고, 식당도 있었고 있을 것들은 다 있었다.
나는 그런 것도 모르고 먹을 것들을 챙겨서 승선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던 듯 하다.
(하지만, 배 안의 물건들은 가격이 비싸 나름대로 소득도 있었음.)
배에 처음 올랐으니 객실을 구경하자마자 얼른 나가서 요리조리 구경하고 싶었는데, 누군가 나에게 아는 척을 한다.
누군가: "저기, 혼자 여행하세요?"
나: (화들짝 놀라며) "네?? 아, 네.."
누군가: "아까 보니까 자전거 타고 오신 것 같던데, 자전거로 여행하시나봐요."
나: "아, 네. 자전거로 요리조리 돌아다니고 있어요."
누군가: "제주도 일주하시려고 하나봐요?"
나: "네. 그러려고 하는데, 일주보다 제주도 여행기들을 보니 투어를 하고 싶네요. ^^ "
거기서 한참을 대화했던 것 같다.
대화가 잘도 통했다.
그 쪽에서 먼저 마음을 열었으니 나도 마음을 열었고, 그냥 그냥 사는 얘기들을 하면서 조금 친해진 것 같았다.
아, 나이는 27세였고, 이름은 고승진.
경기도 어딘가(;;)에 산다고 했고, 원래는 제주도에 오려던 게 아닌데, 서해안에 파도가 커서 작은 배들이 떠나지 못해 얼떨결에 제주도에 가게 되었다고 했다.
PC방에서 찾아보니, 제주도에 스쿠터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어 스쿠터로 제주도를 돌아볼까하고 얼른 승선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속얘기를 들추었다.
사실, 그 형은 뇌성마비였는데, 태어날 적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고, 중학교에 들어갈 무렵부터 증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그 후부터 학교에 다니며 참 힘들어했고, 시간이 흘러서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큼은 자유가 될 수 있는 여행이 좋다고 했다.
22세에 대학교를 휴학하면서까지 유럽 배낭여행을 홀로 다녀왔고, 그 외에 국내의 강원도라든지 곳곳의 관광지들을 혼자 다녔더랬다.
사실, 나도 형을 처음 보았을 때 어눌한 발음을 보기는 했지만, 사람은 안경을 씌우고 보면 안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대화했던 것 같다.
사실 잘 알지도 못했다.
형이 자기 얘기를 할 때에 내가 대꾸를 해주었는데, 잘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그 형과 만나게 되면서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만났다.
사실 형이라고 부르는 것도 형이 먼저 말을 놓자는 말에 내가 형이라는 호칭을 먼저 쏘아서 서로 말을 놓게 되었다. (-_ㅡ;;)
어쨌든, 그렇게 이리저리 대화를 하다 배는 출발했고 그제서야 배의 옥상(이걸 뭐라고 하나;;)로 올라갔다.
배 갑판 위에서 이곳 저곳 찰칵 찰칵.
배 위에서 나.
올릴 때마다 찍은 것을 후회하는구나.. (-_ㅜ;;)
나 그리고 만났던 고승진 형.
그리고 나중에 혼자 배의 이리저리를 둘러보고 싶어 따로 촬영을..
사실, 배이다보니 바람이 억수로 마이 불었더랬다.
원더풀! @@;;
1등실 조망대
그리고 내 자전거를 보러 간 곳에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여러 자전거들이..@@;;
내 작은 눈으로 봐도 모두 고급 모델들이었다.
(내 기준에는..)
디스크 브레이크와 속도계는 나보다 상급 기종들이었고, 하여간 여행을 준비하면서 자주 봤던 자전거들이었다. @@;;
후에 이 자전거들과도 인연이 생기지만.. :)
무슨 섬?
그리고 어둑어둑해지는 밤.
사진 보면 알겠지만, 설정샷. :)
이 때부터 영화 '타이타닉'이 계속 머리 속을 멤돌기 시작했다.
슝슝 잘도 달리던 배.
배에 같이 타고 가는 차량들.
제주도민이 사용할 법한 새 차량들도 여러대 보였다. :)
계단을 오르다 수평선을 보고 찰칵. :)
부웅......
수평선과 배와 자동차.
그리고 다시 돌아와 내 A3000을 꺼내어 듣던 화이팅 대디는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달짝지근 한 것이 지금 사진을 보면서도 군침이 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면 줄곧 군침이 도는 나도 모를 이 증상은 내가 봐도 재미있다. :)
화이팅 대디는 이번에 앨범도 구입했고 하니 금방 소개를 하겠음.
노래도 일품이고, 이 곡을 처음으로 들려주었던 친구 녀석도 다시 한번 고맙고..
하여간 여러가지 스토리가 있는 노래다.
미리 화이팅 대디 밴드 화이팅! :)
그리고 여행일지를 펼치다 본 칫솔님의 컴퓨터 역사 신문.
하나하나 직접 인쇄하여 스크랩했더랬다.
그 중 인쇄가 잘못된 것은 이면지로 사용했더랬는데, 그것들 중 일부..
여행 중에 이 종이를 보니, 묘한 기분이 드는 건 왜였을까..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취미와 관심사로 잡혀버린 이것들이 어린 시절에는 의지할 것을 찾아 방황했던 것들이었다.
그 의지할 것들에서 탈출하기 위해.
방황했던 것들에서 탈출하기 위해.
그래서 시작한 여행이어서가 아니었을까?
조금 뜬금없지만, 멋진 포스팅 해주신 칫솔님, 감사합니다. ^^;;
정말 재미있게 보고, 알찬 포스팅이었습니다. :)
한 8시 쯤 되었을까?
제주도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메뉴얼 모드로 노출 시간 늘려서 간신히 찰칵.
여전히 빠르게 달리고 있던 여객선. @@;;
무슨 스탠바이라고 했던가?
하여간 스피커로 선착장에 무슨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돛을 내려놓기 시작했음. :)
야간 사진이 이렇게 잘 나올 줄이야. :)
또 다른 만남. 그리고 제주도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여객선에서 내리면서 아까 봤었던 자전거들의 주인분들을 만나게 되었다.
연세가 지극히 드신 할아버지 6분이셨다.
내 자전거를 지긋이 보시던히 잠 잘 곳은 있냐고 물으셨고, 찾아봐야 한다..라고 말하자 뒤를 따라오라고 해서 승진 형과는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열심히 뒤를 따라가 용두암 앞에 있는 찜질방에 들어갔더랬고,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제주도에 발을 닿은 후의 제주도 이야기이니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끄적거려야겠다.
제주도서부터는 사진이나 글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니 지금처럼 하루씩 끊어서 포스팅하지는 못할 것임.. (...;;)
여행기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듯..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도 출처: http://map.naver.com)
이동 경로( '-' :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 / '=' : 버스로 이동한 거리 / '~~~' : 배로 이동한 거리)
: 목포 고속 터미널 - 목포 국제 여객선 터미널 ~~~ 제주 여객선 터미널 - 제주 용두해수랜드.
이동 거리(총 이동 거리) - 자전거로만 이동한 거리임.
: 11km(227km)
포스팅 끝.
덧붙임) 내일부터는 제주도 여행기. @@;;
'Ver 1.0 글 모음 > 거북이의 이상한 자전거 전국일주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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