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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 1.0 글 모음/Ver.2.4

오랜만에 아바스트 굴리기.

드디어 PC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PC가 내 손에서 멀어지기 시작하면서(하지만,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사실, 그렇다기보다 PC가 내 실질적인 용도를 벗어나 다른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단순히 '도구'만의 역할을 하는 터에 관리가 소홀해고 있다.
(예전에는 가전 기기처럼 아끼고 소중히 했다는 말.)

그래도 우분투나 매킨토시였으면 이상이 없을텐데, 꾸역꾸역 윈도우즈를 쓸 수 밖에 없는 한국의 기괴한 웹환경 덕분에 윈도우즈를 고집하고 있고, 덕분에 관리의 수중을 벗어난 내 PC는 점점.. (...)
(그러고보니, 정통부가 있을 때도 이 모냥이었는데, 사라지면 어째 되는거지?)

PC가 점점 느려지고 있다고 생각은 했다만, 어제 어머니께서 부팅을 세번이나 실패하시면서 나는 대번 놀라게 되었고.. (그러나 똑같이 재부팅을 반복하자 세번째에서는 정상 부팅. 도대체 어떻게 만들면 이러는건지..)
나는 예전에는 최소한 한 달에 한번은 돌리던 아바스트가 심심해 하고 있으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아바스트 굴리기.

그리고 진전 2%도 지나지 않아 등장한 메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뭔가 있었군..이라는 터에 파일 경로를 보니, 어디서 많이 보던 이름 아닌가.
미디어쉘?
아..

이거 인강(인터넷 강의) 볼 때 쓰이는 엑티브X 프로그램이잖아. ;;

그냥 애드웨어라는 거야, 바이러스라는 거야..
그저 아바스트만 믿는 수 밖에.. (...)


교훈
: 한국에선 인터넷 강의를 보기에도 벌벌 떨어야 한다는 것.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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