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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 1.0 글 모음/Ver.2.4

'사과'의 기술.

덧붙임) 왠지 제목을 쓰고 보니, Apple의 생각이 나는 건 무언지..


오늘 드디어 2메가비트님의 담화문이 있던 날이었나보다.
초선일보의 대문작이 시원시원했고, 그닥 관심은 없었지만, 그래도 내용이 궁금하니..
..라기 보다 정말 관심 없었는데, IT뉴스를 메일로 보내주는 지디넷 코리아를 들어가서 기사 한자락을 읽고 있는데, 그 아래에 올블로그 링크에 블로거들의 목소리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래서 또 무슨 일인가 싶어 클릭.

못 볼 걸 보고 말았다.

끝까지 국민을 바보로 아는 이명박

특히 나는 청계천 부분이 마음에 안드네.

그리곤 블로그 놀이가 그러하듯이(혹은 쓸떼없는 시간 떼우기가 그러하듯이) 트랙백을 타려다가 아, 이러지 말아야지..싶어서 그만 두었다가 '사과의 기술'이라는 트랙백 제목을 보고 클릭.


'사과'의 기술


정확히 근래에 있는 여러가지 일로 마음에 와닿는 글이다.
어쩌면 사과에 기술이 들어간다는 것이 진실성이 없는 것 아니냐라는 반문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허무 맹랑한 소리는 진실을 모르는 이들만이 하는 반론일뿐.

이 글 좀 누구 보여주고 싶은데, 그러할 순 없고.

어쨌든, 사과를 하는 이는 상대편 입장에 서서 과연 내 사과를 받아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꾸준히 반복해야 하며, 혹여나 받지 않는다면, 내 사과에 문제가 있으며 부족하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야하며 그와 동시에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또한, 그 사과를 받는 사람 역시 당장에는 사과를 받지 못 하더라도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그 진심을 보도록 노력해야 하며, 그 시간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하지만, 그 진심이 전혀 보이지 않고, 기술만 쓴다면 그것으로 OUT.

글쎄, 이것이 좀 까다롭고 쓸떼없는 기준일지 모르지만, 어쨌든, 사람 간의 관계라는 것은 오묘한 부분이 있고, 인간이 고등적인 동물인 만큼 그 관계를 한 단계씩 올라가는 것도 쉽지는 않은.
하지만, 같은 종족으로써 관계 진전이 힘들다라고 표현하는 것 역시 이해 불가능.


더불어 나도 뭐라고 하는 건지.. (...)


덧붙임) 아, 나도 저 분처럼 명쾌한 글을 쓰고 싶다. :(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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