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harger USB 고속 충전 어댑터 이야기.
안녕하세요, 까만거북이입니다.
저번 uCharger USB 고속 충전 어댑터의 제품 소개에 이어서 이번에는 실질적인 활용기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많은 제품을 테스트하지는 못했지만, 제품 원리와 속도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전의 글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1] 이번 리뷰는 얼리어답터([Link]http://www.earlyadopter.co.kr/)로부터 무료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이며, 1부에서는 제품 소개, 2부에서는 실제 제품 활용기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참고2] 아래 모든 사진과 그림은 HTC EVO 4G+로 촬영되었으며, 클릭 후 확대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uCharger USB 고속 충전 어댑터의 사용 방법
uCharger USB 고속 충전 어댑터(이하, 유차져)의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기기 자체도 작은 USB 메모리만한 크기여서 오히려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싶을 정도네요.
우선, 기기를 USB 장치에 꽂고, 버튼을 누르면, LED에 빛이 들어옵니다. 한번 누르면, 빨간색. 한번 더 누르면, 파란색이 나오지요. (여기서 한번 더 누르면, LED 빛이 꺼집니다.)
빨간색..
파란색...
사용자가 사용할 때마다 파란색과 빨간색을 구분해야한다는 점은 사용자 경험(UX)적인 면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나, 설계상의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파란색과 빨간색은 거의 동일한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갤럭시탭(Galaxy Tab)과 아이패드(iPad)에 한정되어 파란색은 아이패드의 충전 모드, 빨간색은 갤럭시탭의 충전 모드입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출처: 제조사 브로셔 PPT 파일)
표에 대해서 잠깐 설명드리자면, 왼쪽은 파란색, 빨간색, 꺼짐 모드를 나타내고, 오른쪽으로 순서대로 아이패드, 아이폰(iPhone), 갤럭시 탭, 갤럭시 S(Galaxy S), 모든 안드로이드 폰, 나머지 다른 기기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의 Other Mobile Devices에서 DSC는 아마도 Digital Still Camera(디지털 스틸 카메라)로 디지털 카메라를 약자로 쓴 것이 아닌가..라는 조심스런 추측을 해봅니다.
보시다시피 태블릿PC의 양대산맥,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을 비교해서 보면, 파란색 모드에서 아이패드만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고, 빨간색 모드에서 갤럭시 탭만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꺼짐 모드(OFF)에서는 모든 기기에서 데이터(D; Data) 전송 모드가 활성화됩니다.
실질적인 충전 시간을 체크하자.
제대로 작동하는지 활용하기 위해 실질적인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주력 테스트 기기는 역시 제가 늘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인 HTC EVO(이보) 4G+ 와 맥북에어(Macbook Air)로 정했습니다. 대중적인 기기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실험해보았어야 했는데,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
참고로 HTC EVO 4G+의 배터리 용량은 1730mAh입니다.
(출처: [Link] HTC 공식 홈페이지)
맥북에어에 유차져를 연결하고, USB 케이블을 연결하여, 거의 방전시킨 후, 충전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은 오후 11시 20분 경.
충전 환경은 유차져를 맥북에어에 붙이고, 이보를 충전하면서 타이니팜과 같은 게임과 앱을 구동시키면서 가지고 논 환경입니다. ;;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서는 이보를 얌전히 두고, 충전을 해야했겠지만, 저는 필드 테스터도 아니고, 일개 블로거로써 실제 사용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봅니다. 사실 사진은 찍어두고, 테스트를 하기는 했지만, 실제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 폰을 충전하면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여하튼..
충전이 대략 완료된 시간은 오전(새벽) 4시 경, 그러니까 새벽 4시. 약 4시간 30여분이 소요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것저것 건그리면서 충전한 환경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마세요. :)
그래서 준비한 아래표는 제조사에서 밝힌 각종 기기에 따른 충전 시간을 정리해본 것입니다.
(출처: 제조사 브로셔 PPT 파일)
역시 표를 잠깐 설명해보자면, 왼쪽에서 배터리 용량, AC 어댑터(전원 어댑터), uCharger(유 차저), USB 케이블을 이용한 충전 시간입니다.
위로는 왼쪽에서부터 차례로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10.1, 아이폰3, 아이패드2 입니다.
아무래도 '아이폰3'라고 쓰여진 부분은 아이폰3GS(iPhone 3GS)를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표에 의하면, AC 어댑터의 속도에는 약간 미치지 못하지만, USB 케이블만을 이용한 충전 시간보다는 훨씬 절약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탭,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 디바이스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USB 케이블을 통한 충전을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표에서는 N/A로 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유차져를 이용하면, 마치 전원 어댑터를 이용한 것인마냥 충전할 수 있습니다.
유차져.. 원리는?
유차져의 원리는 우선, PC에 있는 기본적인 전류 제한 스위치에서 시작합니다. USB 디바이스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대부분의 메인보드에서는 USB 포트에 제한적인 전류만을 흐르도록 하고 있고, 그에 따라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 디바이스의 충전 최소 조건에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유차져는 USB 포트의 데이터 전송 라인을 전력 운송(?) 라인으로 바꾸어 전력이 보다 원할하게 공급되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라고 제조사 브로셔에는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조사 브로셔에 의하면, 보통의 USB 포트에는 1A의 전류가 흐르고, 만일의 경우에 회로를 제한하는 경우는 1.6A의 전류가 흐른다고 되어 있네요. 이를 유차져는 아이패드가 연결될 시에 2A까지 확장시켜 줍니다.
사실 전문가가 아닌 입장에서, 더더군다나 제조사 입장이 아닌 다음에야 제품의 원리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대충 위와 같은 원리입니다.
유차져의 다양한 활용.
- 아이패드.
(사진 출처: 제조사 브로셔 PPT 파일)
아이패드의 수급 문제(...ㅠ)로 저는 테스트하지 못했지만, 위와 같은 모양으로 아이패드도 이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아이패드에서는 테스트하지 못했지만, 그리고 사진은 촬영하지 못했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저가형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역시 아주 준수한 속도로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 차량에서 충전.
(사진 출처: 제조사 브로셔 PPT 파일)
앞서 PC의 USB 포트만을 이야기했다면,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전원이 약한 자동차 대쉬보드(혹은 센터페시아...)에서도 유차져는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학생으로 자차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활용기도 남길 수가 없네요. :(
마무리
이렇게해서 uCharger USB 고속 충전 어댑터의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의 이 제품은 이제 갓 출시를 시작하는 제품입니다. 저렴한 가격대로 어디서나 아이패드, 아이폰,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한 유차져를 추천하며, 글을 줄입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포스팅 끝.
2012년 8월 23일.
'리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엘레콤 oppopet 무선 마우스 M-NE2DR :: 아주 귀여운 무선 마우스. (2) | 2012.09.04 |
---|---|
[리뷰] 러블리하트가방걸이 :: 어디에서나 핸드백 가방 걸이를 만들자 (0) | 2012.08.30 |
[리뷰] 물고기펜 Sneakhead (4156) :: 징그럽거나 혹은 귀엽거나 펜. (6) | 2012.08.19 |
[iPad 앱 리뷰] AVStreamer :: 맥의 화면을 미러링하여 조작하다. (0) | 2012.08.16 |
[리뷰] uCharger USB 고속 충전 어댑터 :: (1부) 제품 소개. (0) | 2012.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