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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것 저것

겨울 그리고 1월, 하늘공원에 다녀오다.


(들어가기 전에)
2012년 1월 7일 토요일.
하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하늘공원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원입니다.
2년 동안 군에 있으면서 전역 후에 가본다 가본다..라고 다짐만 해두고 가지 못하다가 오늘 날씨를 보고는 그리고 이전에 계획해둔 것이 있어 가방을 챙기고 길을 나섰습니다.

하늘공원의 매력은 가을의 모습인데, 자연이 그러하듯 각 계절별 하늘공원의 모습은 모두 매력적입니다.
올해에는 계절마다 꼭 하늘공원을 가볼 생각입니다.
그럼, 겨울 1월의 하늘공원의 모습을 살펴볼까요.

참고로 아래 사진들은 스마트폰인 HTC의 'EVO 4G+'로 촬영된 사진들입니다. 



(본론)
인천 작전동에서 하늘공원으로 향하기.. - 버스 이용.

가는 길은 적어도 다섯번 이상 군 입대 전에는 자주 가봤기에 익숙했습니다.
인천의 작전동에서 가는 방법은 삼화고속 1500번 빨간색 버스를 타고 서울 방향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경인 고속도로를 빠져나오고 두번째 정류장인 합정역에서 내리고.
다시 271번 파란색 버스로 환승한 후, '월드컵경기장 입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환승 방법은 아래 합정역 근처의 지도를 확인하세요.
(지도 출처: 다음 지도 : http://map.daum.net ) 


합정역 근처의 지도





1500번 버스를 타고 가는 길..



합정역에서 편의점에 들러 간단히 삼각김밥과 두유를 먹고..



271번 버스를 타고 월드컵경기장 입구역에서 내렸습니다.


하늘공원에 도착하다..


맞은편 길 건너에 하늘공원이 보이네요.
오후 나지막일 때여서 역광 촬영이 되었습니다. : (


상암 월드컵 경기장


또 다른 길 건너에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있지요.


오후 4시 시계


이 때 시간은 오후 4시..


하늘공원 주차장 입구


하늘공원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사진들이 계속해서 역광 촬영되고 있습니다. : (
똑딱이라도 있었으면 역광을 보정할 수 있는데, 폰카메라는 어쩔 수 없는 폰카메라인가봅니다.


하늘공원 전기차


전기차로 하늘공원을 투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생겼더군요.


하늘공원 계단 입구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월드컵공원 종합안내도


하늘공원과 난지천공원 등을 합쳐서 월드컵공원이라 부릅니다.





계단을 올라갑니다.
275부터 시작.











계단을 모두 오르면, 1이라는 숫자만 쓰여 있네요.



계단을 모두 올라서 촬영한 상암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오른편으로는 빨간 성산대교가 보이고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보이는 풍경의 사물들이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두었습니다.



이제 오른편으로 보이는 길로 쭈욱 걸어갑니다.



조금 오르다보면, 하늘공원 돌멩이가 보이고, 이제 제대로 된 하늘공원의 입구입니다.

청년 두명이 부탁하는 사진을 찍어주고,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남자 둘이서 뭐하는거냐고 키득키득 웃더군요..ㅎㅎ''










하늘공원에는 풍력 발전기가 총 다섯개 있는데, 실제로 발전기로 작동되는 것들이고, 위 사진처럼 발전 용량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처음 본 것은 위 사진의 것이었는데요..




설치미술가 염옥상님의 '하늘을 담는 그릇'이란 작품입니다.

작품 안과 위로 올라가볼 수 있는 계단이 있고, 올라가보면, 하늘공원의 대부분이 잘 보입니다.
가을에 억새축제 할 때 와보면 장관이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어김없이 자물쇠 놀이는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남산과는 달리 근처에 자물쇠를 파는 곳도 없었지만, 시작된지 오래되었는지 꽤 많은 자물쇠가 있더군요.
저도 걸어보고 싶단 생각이 문득...





그리고 하늘공원에 와서 늘 찾는 곳이자,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이자, 나무 아래의 앉을 곳이 있기도 한 곳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하늘공원을 한바퀴 돌아서 나왔네요.
뒤를 돌아보니, 떨어질 듯 말 듯 태양이 노을을 지며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하늘공원 돌멩이.



사실 계단이 아닌 경사가 작은 길도 있지만, 한참을 돌아가야해서 이번에는 계단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하늘공원에서 인천 작전동으로 돌아가기 - 공항철도 이용하기.

올 때는 버스를 이용했지만.
돌아갈 때는 생긴지 오래되었어도 저는 타본 적 없는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인천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방법은 '월드컵 경기장'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디지털 미디어시티'역에서 검암이나 인천국제공항 방향의 공항철도를 타는 것입니다.
월드컵 경기장역은 아래 사진의 월드컵경기장의 오른편에 있습니다.
주섬주섬 걷다보면, 금새 도착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가던 길에 제 안드로이드폰인 이보로 스크린샷을 촬영한 구글지도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던 방법을 설명하고자 캡쳐했습니다. : )





'월드컵 경기장'역입니다.



'디지털 미디어시티'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봉화산'행을 탑승하시면 됩니다.


(마치며)
날이 추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우려했던 것보다 춥지는 않았습니다.
바람이 세게 불 것만 같았는데, 옷을 많이 껴입은 것이 아니었는데도 괜찮았습니다.

1월 초에 하늘공원에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 )

더불어 똑딱이라도 디카를 하나 갖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 최상단 아이콘 이미지 출처:
http://www.iconfinder.com/icondetails/1403/128/cloud_sun_weather_icon

 
포스팅 끝.
2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