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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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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말수가 적어진 나는.. . . . 말수가 적어진 나는 인생에 큰 오점을 남긴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 내지는 무서움을 지니고 있다. 자신감이 없었던 나는 언젠가부터 늘 자신감을 갖추기 위해 또한 전혀 완벽하지 않은 나는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 그럴싸한 스킬을 지녀왔고 떳떳하지 않지만 그럴싸한 떳떳함을 지녀왔다. 덕분에 나는 항상 목마름에 갈망해왔다. 그러나 항상 목마름에 갈증을 내던 내 모습을 갑자기 잃어버렸다. 그나마 있지도 않던 자신감을 잃어버린 것일지도. 자만은 나태의 근원. 그 동안 했던 모든 것들이 (아니, 모든 것들이라고 하기엔 내 인생이 초라하다.) 많은 것들이 자만의 일부였을지도.. 한동안 애와 어른 사이의 고찰도 하지 못할 것이며. 내가 추구하던 어른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지던 나는 너무나도 멀리 떨어졌으메. ..
[생각] 명화, 명곡, 명작이라는 것은.. . . . (존칭 생략.) 스타워즈, 매트릭스, 공각기동대.. 그냥 문득 명화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을 꼽아보니, 시리즈 몇개가 꼽히고.. QUEEN, The Beatles, 자우림.. 역시 문득 명곡을 꼽아보려니 자연스레 가수 몇명이 생각나고.. 명작은.. 사설 그만. 명화, 명곡.. 등 '명X' 라는 것은 일명 예술이라고 한다면 어디나에나 쓰이는 그런 류의 단어이다. 아, 예술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성급한 일반화. 매니아적 세계에서 '명기'라고 불리는 '시대를 앞서나가고 쓰기 좋은 기기'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단어도 있으니.. 그러나 저러나 명X..라고 불리는 것들을 다시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그만한 가치가 있기에 그렇게 불릴 수 있는 것이지만, 다시 생각하건데, 그것은 진부한 단어일 뿐이다. 명화라..
[사진] 적절한 비. . . . . . . 비. 지난 20년간. 아니, 지난 5년간. 나는 그렇게도 비를 좋아라 했다. 한때 나를 외로움에 빠지게 하는 비를. 나는 그렇게도 모질게 구박해왔다. 그러나 비는 묵묵하게 나를 고독하게 해주었고. 혼자였던 나에게 속삭이듯 다가왔다. 음악과 함께 다가온 비는. 마음으로만 울던 나를 정말로 울게 해주었고. 눈물 짓던 나를 티나지 않게 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구박하던 비에게 미안해하며 갖가지 이유를 붙이며 좋아하게 되었다. . . . 내가 비를 싫어했던만큼이나.. 비를 싫어하시는 그 분.. 비야. 잘 하고 있어. 그 분의 꿈 속에서 마음을 씻어드리고 오렴. 너가 나에게 해주었듯이. 조용히 속삭이고 오렴. 몇년 전 내가 잠들다 문득 깨어났을 때.. 그 때 너가 나에게 부끄러워 했던 ..
[일기] 4Km를 걸으며 잠겼던 생각들.. . . . . . . 전 포스팅에서 이어진거면 이어진거고 아니면 아닙니다. (전 포스팅: [출사] 분당 정자역 앞 탄천에서..) 물 따라 길을 걸으면서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문득 나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어 생각을 할 때마다 다이어리에 몽땅 적어보았습니다. 그냥 포스팅하고파서 포스팅해봅니다. 너무 허접한 포스팅이어서 읽으실 분이 계실지는..(-_ㅠ;;) . . . 애들은 물 밟기를 좋아하지. 건전지 1500원은 너무 비싸. 그런다고 잠자리가 잡히겠니 얘야. 망원 렌즈가 필요해..;; 나는 나중에 집을 사거든 물 근처를 살꺼야. 물소리를 녹음해서 나중에 집에서 들어야지. 오리들이 내가 사진 찍는 걸 아나보네. ;; 저 오리는 수영도 못해서 옆으로 가는구만..끌끌.. 혼자라는 건 ..
[생각]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걸 알아버린건 아닐까..하고 두려워. . . . 거북이 :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걸 알아버린건 아닐까..하고 두려워. 두렵다니? 넌 잘 살고 있잖아. 잘 살고 있기야 하지. 다만, 깨달음에는 그 무언가의 책임이 따르는 법이야. 허허.. 너 그 책임을 즐기고 있잖아. 즐기고야 있지. 하지만, 나도 기계가 아닌 사람인지라 두려운 것 뿐이야. 어린 생각하기는.. 어리지. 어리기 때문에 이런 두려움을 느끼는 걸꺼야. 너 어리다는 것에 너무 심한 컴플렉스를 갖는거 아냐? 응? 심할지도 모르지. 근데, 내 탓이 아냐. 어른들이 날 그렇게 만든거지. 너 그 생각 버리라니까. 하지만, 사실인걸. 내 생각엔 너가 어릴 적부터 너무 큰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 그럼 너, 너가 어른이 되면 자책 할꺼야? 아마도? 허허.. 악순환의 반..
[생각] 침묵을 위해. . . . . . . 하늘은 어둡고 땅은 맑을지어니. 내가 꿈꾸는 이상은 하늘이 아니고 땅일지어다. 그렇기에 나는. 하늘로 오르려하지 않고. 땅에서 멈추어 거닐지어다. 그럼에도 이상을 찾을 수 없다면. 나는 조용히 침묵을 바라보리. 아주 조용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인기척때문인지. 아니면, 누군가의 발길질 때문인지. 내가 바라보기만 하던 침묵은 금새 달아나버리고 만다. 그 침묵을 붙잡기 위해. 나는 미친듯이 소리쳐야 하는가. 아니면 이전과 같이 더 조용히 묵인해야 하는가. - 오늘의 고민거리. - [까만거북이]
[생각] 꿈과 재능..좋아하는 것.. 위 세가지를 더하면..?? 답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출처: BK님 블로그.. - ) . . . 영화 '황색눈물'을 보고.. 오랜만에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느꼈던 거북군.. BK님 블로그에서 위 영상을 보고.. 초등학교 시절 아련한 추억따위가 떠올랐다. 어른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종종 묻곤 했지.. "넌 커서 뭐가 될꺼니~??" "장래희망이 뭐니~??" 거북이 왈.. "빌게이츠처럼 자기 좋아하는 거 하는 사람요." 풋.. 이렇게 아련한 추억따위가 되어 흘러가는구나.. 더 많은 걸 할 수 있는 나이이기에.. 더 많은 걸 시도해 볼 수 있지만. 이내 접어버린 나는.. 세상 무서워 껍데기에서 목만 간신히 내민.. 겁쟁이 거북이.. . . . 하지만, 등껍데기 속에서 무언가 뒤적거리고 있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