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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야기

다시 블로그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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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백

 안녕하세요, 까만거북이입니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딱히 블로그와 아주 떨어져 지냈던 것은 아닌데다가 사실 옛날만큼 이렇게 인사하리만치 구독해주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지조차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랜만에 돌아와 마음을 다잡으며, 글을 끄적여봅니다.

 돌아왔습니다. 블로그가 그립다 그립다 말을 해왔고, 해야한다, 해야한다 스스로 되새기다가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말았네요. 아마, 이렇게 마음을 다잡는 것도 1년여만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블로그를 멀리 해왔던 것은 이제 사실 자칭 IT 매니아, IT 홀릭. 쉽게 말해 디지털에 미X 녀석으로 지내던 터에 학교에서 앱센터라는 좋은 동아리 공간을 만났고, 더 이상 온라인에서 떠들만큼 배고프지 않아던 데에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어서 동아리 회장이니, 사업이니, 일이니, 이것저것 저지르다보니, 자연스레 블로그와는 멀어졌네요. 더불어 늘 이야기했던 블로그의 무겁다는 특성에 어깨가 짓눌렸던 것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쉽게쉽게 부담없이 글을 쓰는 페이스북이 나았던 것이겠지요.



# 정리의 필요성

 시간은 지났고, 근래에 저는 모바일 앱은 만드는 회사를 창업하며, 대표이자 기획을 맡고 있습니다. 개발 출신(?)이다보니, 디자인에 문외한 면도.. 아니, 완전히 문외하며, 본업인 기획에 있어서도 역시 많은 부족함을 느낍니다.

 덕분에 네트에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관련 리소스를 많이 보고 있고, 하루가 다르게 정보와 지식이 쌓여감에 놀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오프라인 상에서 강의를 듣거나 스스로 공부하면서 쌓여가는 것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문제는 이전부터 느껴왔듯이 정리하지 않고, 쌓여가는 것은 기초 공사 없이 쌓아올리는 아파트와 다를 바 없고, 정리를 거듭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다시 열었고, 그 동안 방대한 주제로 자유롭게 올리고자 했으나, 스스로 그 울타리에 갇혀서 블로그의 방향 설정을 잘 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엔 웹과 앱 개발, 디자인에 관한 리소스, 글, 이야기 등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 공유

 동시에 공유가 포인트겠지요. 사실 정리야 에버노트(Evernote)와 같은 메모에 훌륭한 툴이나, 제가 애용하는 북마크 서비스인 포켓(Pocket) 등을 활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주변에 생각보다 리소스 구하는 것이 녹록치 않은 것을 많이 보아 왔고, 이를 정리하던 모 사이트에서는 에너지 소모가 커서 문을 닫는다고 하자 일파만파 방문객들이 붙잡던 것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 문제에 대해서 진심으로 나서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결국, 제 블로그의 앞으로 방향은 웹과 앱 개발, 디자인, 기획에 관한 교과서와 같은 블로그가 되는 것입니다.



# 블로그 제목은

 새로운 블로그 제목은 아직 미정입니다. 임시로 이미지로 떠서 위에 타이틀에 박아두었지만, 딱히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여하튼, 목표와 방향 자체는 웹 / 앱 개발, 디자인 교과서가 되는 것입니다. :)



# 스킨 리뉴얼

 새로 시작하는 마음을 담아 스킨도 리뉴얼하였습니다. 뭐, 전과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지만, 제가 좋아하는 검은색의 조화를 잘 맞추기 위해 노력했고요. 쓸떼없는 이미지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직은 디테일을 살리지 못한 자질구레한 부분이 많고, 결정적으로 HTML, CSS 소스 구성 자체가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저것 실험을 하다보니..ㅠ)

 블로그에서 중요한 것은 콘텐츠이니, 콘텐츠를 채워가며, 앞으로 스킨은 조금씩 더 손을 봐야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작업한 블로그 스킨을 스크린샷 떠서 아래에 첨부합니다.



포스팅 끝.
2014년 3월 5일 새벽 2시 33분.
고요한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