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이야기
[Windows] 윈도우즈XP에서 갑자기 USB 메모리가 인식되지 않을 때..
까만거북이
2012. 2. 25. 01:43
(처음)
제 동생의 PC가 한동안 말썽을 부렸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제가 사용하던 펜티엄4 PC였기에 제 PC와도 마찬가지였지요.
IBM에서 PC를 만들던 시절에 나왔던 데스크탑이었기에 안정성도 우수했습니다. (연식이 오래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USB 기기들을 PC에서 인식하지 못했었고, 이를 해결해달라는 부탁을 들었지만, 저는 계속 미루던 때였습니다.
이것저것 사정 탓을 해보기도 했지만, 결정적으로 맥북에어 구입 후, 맥에 빠져보니, PC에서 이것저것 만지는 것이 지겨워졌기 때문이었지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윈도우즈 갈아 엎어버리자..라는 생각으로 동생에게 자료 백업을 이야기했고, USB 외장 하드에도 안되니, 도처에 널려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이용해 백업을 완료했습니다.
그렇게 사실은 두달 가량 지나서 드디어 오늘, 다른 파티션에 있던 노턴 고스트 백업 파일을 불러와서 세팅을 마무리지었지요.
윈도우즈는 그렇게 백업 파일을 불러와도 이것저것 할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시간만 네다섯시간을 소비한 것 같네요.
당연히 되리라 생각하고, 나중에 세팅을 마치고 USB 메모리를 꽂아보았지만, 허무하게도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스테리한 것이 분명히 잘 작동하는 마우스는 USB 연결이 되어 있었지요.
이 무슨 일일까..
한동안 말 그대로 패닉 상태에 젖어들었다가 구글링을 통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얻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가운데)
장치 관리자에서 USB 콘트롤러 하나를 제거하자.
우선, 아래의 해결방법은 궁극적인 해결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항상 모든 문제에서 원인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제 윈도우즈와 데스크탑을 붙잡고 씨름하는 것은 지쳐버렸습니다. 엉엉..ㅠ
그래도 저와 같은 증상을 겪으셨던 분이라면, 충분히 시도해볼만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증상은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데이터 이동이 없는 USB 디바이스는 인식을 하고, 정상 작동을 하지만.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 무선랜카드, 프린터 등 데이터 이동이 있는 USB 디바이스는 인식에서 실패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즉,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인식이 되더라도 곧 "장치를 열수 없음" 등의 메시지가 나오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이런 경우에 먼저,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바이러스 확인과 '다음 클리너'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엑티브X를 청소한 뒤, 아래의 방법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위와 같은 방법 후에는 재부팅을 한 후, 아래의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윈도우즈 위에서의 작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래의 방법을 시도하기 전에 작은 조언을 추가하고자 합니다.
아래의 방법은 USB 콘트롤러에 불량이 생긴 것을 제거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즉, 원천적인 해결방법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또한, 아래의 방법에 따른 후에 USB에 연결된 키보드나 마우스가 작동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고자 USB 포트 방식이 아닌, PS/2 방식의 키보드나 마우스를 준비하시길 권고합니다.
1. '장치관리자'에 들어갑니다.
장치관리자는..
'내 컴퓨터' 오른쪽 클릭 -> [속성 (R)] -> 위에서 [하드웨어] 탭 -> [장치관리자]
..순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는 '제어판'의 '시스템'을 이용해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2. 장치 관리자에서 '범용 직력 버스 컨트롤러' 부분을 열고.
'PCI to USB Enhanced Host Controller'를 찾아서 오른쪽 클릭 후에.
[사용 안함]을 클릭합니다.
(혹은 다른 여러개의 콘트롤러와 이름이 다른 콘트롤러를 '사용 안함'으로 바꿉니다.)
잘 따라왔다면, 아래의 이미지처럼 아이콘에 빨간색 표시가 생길 것입니다.
아래 스크린샷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끝)
위의 방법은 앞서 설명했듯이 원천적인 해결방법은 아닙니다.
추측하건데, USB 메모리를 PC에서 빼낼 때, 윈도우즈 즉, 운영체제에서 권고하는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에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 PC에 관심이 많던 저였다면, 끝까지 파고들어서 원인을 알아내었을텐데, 지금은 그런 열정은 없어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정도의 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또한, 이 글은 아래 링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위 링크의 글은 제가 소개하는 방법과 정확히 일치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블로거, '빛내음'님께서는 위 글을 통해 USB 인식 불량의 다른 원인들도 정리하셨습니다.
위 글은 제가 설명한 콘트롤러가 아닌 'USB2 Enhanced Host Controller - 27CC'를 '사용 안함'으로 바꾸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USB 2.0 관련 콘트롤러를 만지는 것으로써 PC의 메인보드가 속도가 느린 USB 1.1로 전환하여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데이터 이동은 가능해지지만, 속도가 너무 느려집니다.
참고하세요.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포스팅 끝.
2012년 2월 25일 토요일.
제 동생의 PC가 한동안 말썽을 부렸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제가 사용하던 펜티엄4 PC였기에 제 PC와도 마찬가지였지요.
IBM에서 PC를 만들던 시절에 나왔던 데스크탑이었기에 안정성도 우수했습니다. (연식이 오래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USB 기기들을 PC에서 인식하지 못했었고, 이를 해결해달라는 부탁을 들었지만, 저는 계속 미루던 때였습니다.
이것저것 사정 탓을 해보기도 했지만, 결정적으로 맥북에어 구입 후, 맥에 빠져보니, PC에서 이것저것 만지는 것이 지겨워졌기 때문이었지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윈도우즈 갈아 엎어버리자..라는 생각으로 동생에게 자료 백업을 이야기했고, USB 외장 하드에도 안되니, 도처에 널려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이용해 백업을 완료했습니다.
그렇게 사실은 두달 가량 지나서 드디어 오늘, 다른 파티션에 있던 노턴 고스트 백업 파일을 불러와서 세팅을 마무리지었지요.
윈도우즈는 그렇게 백업 파일을 불러와도 이것저것 할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시간만 네다섯시간을 소비한 것 같네요.
당연히 되리라 생각하고, 나중에 세팅을 마치고 USB 메모리를 꽂아보았지만, 허무하게도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스테리한 것이 분명히 잘 작동하는 마우스는 USB 연결이 되어 있었지요.
이 무슨 일일까..
한동안 말 그대로 패닉 상태에 젖어들었다가 구글링을 통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얻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가운데)
장치 관리자에서 USB 콘트롤러 하나를 제거하자.
우선, 아래의 해결방법은 궁극적인 해결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항상 모든 문제에서 원인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제 윈도우즈와 데스크탑을 붙잡고 씨름하는 것은 지쳐버렸습니다. 엉엉..ㅠ
그래도 저와 같은 증상을 겪으셨던 분이라면, 충분히 시도해볼만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증상은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데이터 이동이 없는 USB 디바이스는 인식을 하고, 정상 작동을 하지만.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 무선랜카드, 프린터 등 데이터 이동이 있는 USB 디바이스는 인식에서 실패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즉,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인식이 되더라도 곧 "장치를 열수 없음" 등의 메시지가 나오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이런 경우에 먼저,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바이러스 확인과 '다음 클리너'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엑티브X를 청소한 뒤, 아래의 방법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위와 같은 방법 후에는 재부팅을 한 후, 아래의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윈도우즈 위에서의 작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경고: 아래의 방법에 따른 후, 생기는 결과 혹은 문제에 대해 이 글을 작성한 블로거, 까만거북이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알립니다.
아래의 방법을 시도하기 전에 작은 조언을 추가하고자 합니다.
아래의 방법은 USB 콘트롤러에 불량이 생긴 것을 제거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즉, 원천적인 해결방법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또한, 아래의 방법에 따른 후에 USB에 연결된 키보드나 마우스가 작동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고자 USB 포트 방식이 아닌, PS/2 방식의 키보드나 마우스를 준비하시길 권고합니다.
1. '장치관리자'에 들어갑니다.
장치관리자는..
'내 컴퓨터' 오른쪽 클릭 -> [속성 (R)] -> 위에서 [하드웨어] 탭 -> [장치관리자]
..순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는 '제어판'의 '시스템'을 이용해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2. 장치 관리자에서 '범용 직력 버스 컨트롤러' 부분을 열고.
'PCI to USB Enhanced Host Controller'를 찾아서 오른쪽 클릭 후에.
[사용 안함]을 클릭합니다.
(혹은 다른 여러개의 콘트롤러와 이름이 다른 콘트롤러를 '사용 안함'으로 바꿉니다.)
잘 따라왔다면, 아래의 이미지처럼 아이콘에 빨간색 표시가 생길 것입니다.
아래 스크린샷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PCI to USB Enhanced Host Controller'의 사용 안함 후, 스크린샷.
(끝)
위의 방법은 앞서 설명했듯이 원천적인 해결방법은 아닙니다.
추측하건데, USB 메모리를 PC에서 빼낼 때, 윈도우즈 즉, 운영체제에서 권고하는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에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 PC에 관심이 많던 저였다면, 끝까지 파고들어서 원인을 알아내었을텐데, 지금은 그런 열정은 없어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정도의 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또한, 이 글은 아래 링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위 링크의 글은 제가 소개하는 방법과 정확히 일치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블로거, '빛내음'님께서는 위 글을 통해 USB 인식 불량의 다른 원인들도 정리하셨습니다.
위 글은 제가 설명한 콘트롤러가 아닌 'USB2 Enhanced Host Controller - 27CC'를 '사용 안함'으로 바꾸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USB 2.0 관련 콘트롤러를 만지는 것으로써 PC의 메인보드가 속도가 느린 USB 1.1로 전환하여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데이터 이동은 가능해지지만, 속도가 너무 느려집니다.
참고하세요.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포스팅 끝.
2012년 2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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